[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그룹은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족 한마음 대회를 열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을 비롯해 식품, 유통, 화학, 호텔·서비스 등 4개 사업부문(BU) 43개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1만2000명이 한데 모여 소통한 것이다.
가족 한마음 대회에 대해 15일 롯데그룹은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올해 가족 한마음 대회는 계열사 간 직장인 야구대회인 '자이언츠배' 결승전을 시작으로 패밀리 게임, 전광판 이벤트, 체험 존 등이 펼쳐졌다.
롯데그룹 원로임원 모임의 수채화 동호회 작품도 전시됐다. 롯데백화점 이철우 전 대표이사 등 동호회원 19명이 그린 75점을 전시해 후배들과 추억을 나누도록 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올해도 한마음 한 뜻으로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그 옆에서 함께 응원해 주셨던 가족의 사랑 덕분에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도 '함께 가는 친구 롯데'라는 슬로건으로 인류의 행복한 삶을 창조하는 글로벌 기업, 신뢰받는 100년 기업이 되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석윤 롯데그룹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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