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리스크 요인 제거"-이베스트투자證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리스크 요인 제거"-이베스트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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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금호산업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타결로 주가 할인 요소는 모두 제거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세련 연구원은 "지난 13일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했다"며 "구주 가치는 320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금호산업의 기존 구주가치 4000억원에 대한 부분의 할인, 건설주 주가 낙폭 과대 등으로 목표주가를 1만9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주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 없이 마무리된 계약이지만, 연말 SPA 체결이 예정돼 있어 사실상 매각 타결로 볼 때 금호산업의 주가 할인 요소는 모두 제거됐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리스크 요인 제거 △우량한 펀더멘탈로 두드러지는 성장성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확대 및 3기 신도시 공급에 따른 수주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금호산업의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발주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지만, 추가적으로 지역 신공항 수주라는 알파 모멘텀 역시 보유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금호산업의 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던 아시아나항공의 제거로 내년부터 두드러지는 순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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