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IT재난 대비 BCP 훈련 실시
한국예탁결제원, IT재난 대비 BCP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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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4일 서울사옥에서 화재발생으로 인한 전산마비 상황에 대비한 업무연속성계획(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 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BCP는 재해·재난으로 인한 업무중단에 대응해 핵심업무를 복구하는 계획을 말한다. 

이번 훈련은 정보기술(IT)재해 복구에 중점을 두어 주전산센터 마비 시 백업센터를 통한 목표복구시간(3시간) 내 업무복구와 복구데이터의 무결성을 검증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주전산센터 소재지인 예탁결제원 일산센터의 화재 발생, 주전산센터 전소로 인한 네트워크 단절 등을 가정했다.

이 훈련에는 한국거래소·코스콤·한국증권금융·신한아이타스 등 4개 외부 기관도 직접 참가, 전산마비 시 대외기관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BCP(DR)훈련을 확대 실시해 신속한 복구와 위기대응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신뢰와 안정성 강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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