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89센트(0.9%) 오른 98.18달러로 마감했다. 이로써, 주간 기준 4.34달러(4.4%) 올랐다. 기본적인 유가상승기조에 겨울철을 맞아 난방유 가격이 급등한 것도 한 목했다. 지난 21일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주 (16일 마감기준)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가 24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중 96.5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98.45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징검다리 휴일을 앞둔 이날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었다.
이날 시장의 움직임만으로는 향후 추세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게 마감후 시장의 분위기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는 연휴때문에 동부시간 오후 1시30분에 조기 폐장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