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이 3일 임직원들에게 '가치 중심 성장'을 강조했다.
KB손보는 2일 경기도 수원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양 사장과 임원, 부서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영업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양 사장과 임직원들은 영업 부문 목표 달성 방안을 논의하고 가치 중심 성장의 경영계획을 공유했다.
양 사장은 이 자리에서 '가치 중심 영업 관행 정립'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성과를 발표하고 사업, 채널별 주요 전략과제와 경영방침 등 올해 전사 경영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양 사장은 "자신감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이를 믿는 데서 나온다"며 "임직원 모두 가치경영의 선도자라는 자신감을 갖고 올 한해를 고객을 중심으로 더욱 선명한 가치중심 정도 영업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KB손보는 올해 경영계획 수립방향을 '고객과 가치 중심의 경쟁과 혁신에 집중한 지속가능발전'으로 설정, 가치 중심 경영을 통한 턴어라운드와 고객 중심 마케팅 차별화, 고객접점 서비스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성과 중심의 비용 효율화 방안을 추진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에 가치창출 중심의 조직 및 상품채널을 재구성하고 가치 중심의 신계약 증대 및 보유계약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KB손보는 매년 경영전략회의를 통합 진행했지만 올해 영업과 상품 회의를 나눠 개최해 부문별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상품 경영전략회의는 오는 10일 열고 상품 채널의 각 사업부문별 가치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