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업황 반등···실적 개선 전망"-하이투자證
"포스코, 1분기 업황 반등···실적 개선 전망"-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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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6일 포스코에 대해 1분기 업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28만원, 투자의견 '매수', 철강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5.0% 감소한 676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8421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윤상 연구원은 "글로벌 업황 급락에 따른 철강 부문 실적 부진과 에너지 부문 실적 둔화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철강 업황이 포스코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된다는 이유에서다.

김 연구원은 "수급 둔화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중국 업황은 1분기 대체로 양호할 것"이라며 "타이트한 재고 수준과 지준율 인하 등 경기 부양 기대감에 근거한 선물 시장으로의 투기적 수요 유입이 업황을 일정 지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급락했던 신흥국 철강 가격이 가파르게 반등하고 있다"면서 " 동북아 판재류 수출 업황의 핵심 척도인 베트남 열연강판 수입단가는 10월 400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지난주 500 달러를 돌파했는데, 글로벌 유동성 완화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어느정도 실물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업황은 내수 특정 산업·기업 의존도가 낮고, 수출 비중이 높은 포스코에게 가장 유리하다"며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철강 자회사 실적 역시 중국 외 지역 업황 반등과 더불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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