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금융위원회는 다양한 계층·연령으로 구성된 105명의 제5기 현장메신저를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장메신저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발굴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소비자패널, 법인대표, 금융회사 직원, 청년·대학생, 장년층, 고령층 등 7개 그룹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5기 현장메신저에는 시각·청각 등 장애인을 포함해 금융당국이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구성을 정교화했다.
5기 현장 메신저는 제안사항을 수시로 금융당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그룹별로 분기별 정기 간담회도 개최해 아이디어를 모아 제도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4기 현장메신저는 지난해 총 197건의 과제를 제안했고, 금융위는 188건에 대해 회신했다.
회신과제 188건 중 122건은 현장조치하고, 66건은 검토 후 29건을 수용, 28건을 불수용했다. 9건은 추가검토로 판단했다. 소비자보호(70건), 편의성 증진(68건), 상품설명·안내방식(42건)에 관한 내용이 주로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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