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내집마련 플러스모기지론' 출시
신한銀, '내집마련 플러스모기지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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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내집마련플러스모기지론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
<ich-habe@seoulfn.com>신한은행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모기지 보험을 연계해 집값을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내집마련 플러스모기지론’을 10일부터 판매한다. 
 
‘모기지 보험’이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채무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했을 경우, 보험사가 대신 갚아 주는 상품으로 이 보험에 가입하면 대출받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그만큼 대출한도가 늘어난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이 모기지 전문 보험사인 젠워스(Genworth) 모기지 보험과 제휴,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을 초과하는 부분만큼 모기지 보험을 통해 추가대출이 가능하도록해 집값의 최고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즉 비투기지역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현재 60%로 1억원짜리 집을 구입할 때 6,000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으나, 이 상품을 통해 8,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된다.

담보대상주택은 투기지역 이외의 아파트며 LTV 60%를 초과하는 대출의 경우 국민주택(전용면적85m²이내)규모의 아파트 실수요자로 한정된다. 대출대상은 무주택자나 1가구 1주택자가 이용할 수 있어서 서민, 중산층의 내 집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출기간은 5년 이상 30년 이하며 상환방식은 원금균등분할상환와 만기일시상환 두 가지가 있다.

보험료는 일시납으로 대출기간, 대출금액, 대출금리유형, 상환방식, 소득증빙 여부 등에 따라 대출금액의 최저 0.1%에서 3%대로 차등화돼 적용되며 대출실행 시 한번만 내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택을 구매하는 서민들이 적은 계약금을 갖고 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정부의 모기지 보험제도 도입에 따라 은행권 최초로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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