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도쿄도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123명 발생했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이로써 도쿄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307명으로 증가했다. 도쿄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 처음으로 세자리수를 기록한 이후 사흘 정도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꾸준히 100명을 넘어선 바 있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14일에는 2천319명이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1천명가량 증가했다.
한편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347명 늘어난 1만1866명이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일본에서는 응급 의료체계가 사실상 붕괴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이 부족해 구급차에 실려 간 응급환자가 병원에서 거절당하는 사례 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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