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5일 미얀마 양곤의학연구소에서 국내 바이오기업인 씨젠과 함께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명분과 방호복 300벌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얀마는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 146명, 사망자 5명을 기록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미얀마 정부는 자국 최대 명절인 띤잔 기간 동안 열리는 '물 축제 행사'를 취소했으며,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효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가로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요충지라 불린다. 신한금융의 경우 주력 그룹사인 신한은행이 진출해 활발히 영업을 하고 있으며 신한카드도 현지 대표사무소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신한금융과 함께 기부에 동참한 씨젠은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 세계 60여개국에 미국 FDA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향후 두 회사는 미얀마 외에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한인의사협회 등에 추가로 진단키트 1만5000명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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