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SK텔레콤의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홍대 인디씬의 열기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랜선 콘서트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 콘서트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SK그룹의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홍대를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을방학, 안예은, 이바다, 빌리어코스티, 솔루션스, 김사월 등 인디 아티스트 100팀과 함께 한다. 5월 말 플로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 'CAKE POP'을 통해 온에어 예정이며, 20일 티저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 됐다.
음악 플랫폼 플로는 지난 3월 실시간 차트 폐지 및 업계 최초로 24시간 누적 차트를 도입하는 등 음악 취향과 창작의 다양성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음악 창작자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인 '스테이지앤플로'도 인디씬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음원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대중의 관심을 잇는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는 기존 프로젝트의 온라인 버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홍대 공연장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새로운 음악 소비 형식인 랜선 콘서트로 기획됐다. 코로나로 대중음악계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관객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디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코로나 사태로 지친 국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앤플로: 홍대를 옮기다에는 락, 힙합, 포크, 어쿠스틱, R&B에서 음악적 색깔이 뚜렷한 홍대 대표 인디 아티스트 100팀이 참여했다. 5월 말부터 매일 1팀 이상의 공연 실황을 만나볼 수 있으며, 총 100팀의 공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플로는 플로앱과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매주 주간 라인업을 미리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유튜브 등의 SK텔레콤 소셜 채널을 통해서도 관련 영상을 소개한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최소정 전략그룹장은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를 잃은 인디 아티스트들을 돕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지친 팬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싶었다"라며 "랜선 콘서트를 통한 위로, 다양성이 존중 받는 음악생태계 발전이라는 취지에 공감해 준 아티스트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