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은 영업수익 25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했다"며 "본사 실적 중 핵심 사업인 미디어렙 매출은 103억원으로 전년비 10% 감소했는데 여행과 항공, 영화 등 코로나 피해업종의 광고집행이 대폭 축소된 점과 전년도 게임 관련 기고효과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고마진 미디어렙의 선방과 IPTV의 순매출 전환이 영업이익단의 방어효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국내 디지털 광고업황은 3분기 들어 확연한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나스미디어 본사는 3분기 들어 플러스 성장 전환이 확실시되는데, 이는 '바람의 나라: 연'을 필두로 게임 광고물량이 증가하면서 미디어렙과 모바일플랫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점, IPTV 관련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8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 매력 감안 시 관심을 기울일 시점이 도래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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