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새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종부세와 양도세를 1년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1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완화가 우선 추진될 전망이다. 거래에 숨통을 터 줘야 가격이 안정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대통령직 인수위 최경환 경제2 간사는 8일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부터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종부세는 연말에 부과되는 세금이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지만, 양도세는 신축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하면, 장기 1가구 1주택 소유자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것. 

대통합민주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도 이명박 당선자를 만난 자리에서 양도세는 올해부터 완화해야 한다고 요청한다고 알려져 양도세 완화는 큰 어려움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