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법인 영문공시 번역지원 서비스
거래소, 상장법인 영문공시 번역지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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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조아 기자)
(사진=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영문공시 활성화를 통한 투자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54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영문 공시 번역지원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상장법인이 국문공시를 제출하면 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번역업체가 해당 공시를 영문으로 번역해 상장법인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번역비용은 거래소가 지원한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전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 신청안내 및 접수를 지난 8월에 받았다. 그 결과 유가증권 주권상장법인 54개사가 참여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영문공시의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투자자의 국내증시 접근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내증시의 글로벌화 및 투자저변 확대를 기대한다"며 "향후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영문공시 우수법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함으로써 상장법인의 자율적인 영문공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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