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전세계 SW순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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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위…BI시장 네오뷰로 공략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HP가 SW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울 계획이다. 전세계 기준 6위로 쳐져있는 SW부문의 순위를 끌어올리고, 한국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BEA시스템즈와 BI업체, DW 전문업체인 테라데이타, SaaS 업체인 세일스포스 닷컴 등 SW업체들의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 한국HP SW사업부 BIO 영업총괄 박희진 이사 © 서울파이낸스

한국HP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HP는 SW 포트폴리오를 비즈니스기술최적화(BTO), 비즈니스정보최적화(BIO), 오픈콜 등으로 구성, 관련 분야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중에서도 BIO의 대표제품인 네오뷰를 통해 올해부터 국내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네오뷰는 BI(Business Intelligence) 제품이다. OLAP과 리포팅 툴 등 화면으로 보여지는 기능 보다는 각종 DB를 종합해, 이를 분석하는데 주력한다. 이른바 BI 플랫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HP는 네오뷰를 통해 BI전문업체에 각종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이들 BI전문업체들이 IBM, SAP, 오라클 등 대형 글로벌 업체에 인수 합병되면서 기존 전략의 변화 가능성이 엿보였다.
 
하지만 이날 한국HP는 이러한 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HP SW사업부 BIO 영업총괄 박희진 이사는 “BI전문업체들이 인수 합병됐지만, 여전히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향후에도 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기존 전략을 계속 고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HP는 올해 SW사업 부문에서 31%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작년 한국HP의 SW사업은 35% 성장을 기록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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