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차세대' 일정 늦춘다
하나대투證, '차세대' 일정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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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차세대 일정 집중…IT인력 부족 감안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하나대투증권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일정을 늦출 방침이다. 이는 최근 증권사들의 차세대 구축이 집중됨에 따라 IT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차세대를 진행 중이거나 본격적인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증권사로는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SK증권, 신영증권, 한국투자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이 있다.
 
20일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현재 차세대 구축을 위한 컨설팅 업체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RFP(제안요청서) 발송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액센츄어와 한국IBM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4월부터 7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 완료는 2009년 추석이나 2010년 1월로 예정하고 있다.
 
차세대 구축과 병행해 서버와 스토리지도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버의 경우 유닉스 서버로의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 하나대투증권이 이미 IBM의 유닉스 서버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토리지는 대부분 EMC의 제품을 사용 중이다.
 
한편, 올해부터 증권사가 구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리스크관리 시스템은 차세대 시스템과 별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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