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生, "글로벌 종합금융사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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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경영전략회의에서 신성장동력 구축을 역설한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박민규 기자]<yushin@seoulfn.com> 대한생명은 21일 오전 8시 여의도 63빌딩에서 ‘2008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한생명의 발전 방향과 핵심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2012년까지 총자산 77조원, 매출 1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수립하는 등 2012년 'Different No.1' 비전 달성을 위한 청사진이다.
 
대한생명은 이날 회의에서 2007년 경영실적의 성과를 분석하고 ‘보험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12개 전략을 2008년의 핵심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신은철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마케팅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2009년까지 보험 본업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2012년까지 신시장·채널·사업부문에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것”이라며 “2012년 총자산 77조원 매출 17조원을 달성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금융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보험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전략으로 ▲멀티채널 경쟁력 강화 ▲시장변화에 대응한 신상품 개발 ▲해외투자 확대 ▲전략적 자산운용 ▲고객지향적 프로세스 강화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구축 ▲변화 혁신 지속 추진 등 12개 부문별 핵심전략 목표를 수립했다.
 
부문별 핵심 전략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2008년 말까지 총자산 54조, 매출 15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 본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부문에서는 시장트랜드 변화에 대응한 신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보험금 지급시기 조정이 가능한 퓨전형 보장상품을 개발하는 등 보장성보험을 확대하고, 주가지수연계보험인 'V-dex 변액연금보험'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전 영업기관을 브랜치로 전환한 데 이어 선진 영업조직인 브랜치를 성장지역 중심으로 전진 배치해 타겟 마케팅과 멀티채널전략을 강화하고 영업조직의 선진화,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자산운용부문에서도 안정적 고수익의 투자 기반 위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파생금융상품 등 대체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지법인 운용기능을 강화하고 해외투자 규모는 향후 10% 수준까지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시장·사업의 적극 발굴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보험사업 영역의 글로벌화와 사업다각화 추진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베트남에서는 본격적인 보험영업 활동기반을 강화하고, 홍콩과 싱가폴 주재사무소를 올해안에 설치할 예정이며, 동유럽 등 신흥보험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객서비스 분야에서는, 고객의 불편사항을 직원이 직접 방문해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대한생명만의 명품 브랜드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기업문화를 고객 중심 문화로 정착시킨다는 설명이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신은철 부회장 및 임원, 지역본부장, 팀장, 해외 주재사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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