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0월 국내 7141대, 수출 392대 등 총 753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9.2%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 전월 대비 20.3% 증가한 7141대를 판매했지만 수출은 392대로 전월대비 73.0% 감소했다. 수출 부진은 지난달 부산공장 가동 중단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내수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THE NEW QM6였다. THE NEW QM6는 전월 대비 35.6% 증가한 4323대 판매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하반기 판매 1위를 확고히 하는 GDe 모델이 2191대로 전체 QM6 판매의 50.7%를 차지하며 전체 QM6 판매증가를 견인했다.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모델 역시 10월 2120대 판매로 전체 QM6 판매의 49.0%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강세를 유지했다.
QM6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 SUV 라인업을 이끄는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는 10월 한달간 2034대 판매로 전월 대비 17.6% 증가를 기록했다. 고성능 모델인 TCe 260이 전체 XM3 판매의 59.2%를 차지했고, 1.6 GTe도 최상위 트림인 LE 플러스를 중심으로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XM3는 지난 8월 이후 10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 판매 대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누적 판매 대수를 보면 2만 9641대로 기대 이하 실적을 보였다. 한편, 프리미엄 중형세단 THE NEW SM6는 10월 한 달간 390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캡처 189대, 마스터 120대, 조에 36대로 지난달에 이어 저조한 판매실적은 이어졌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10월 한 달간 총 345대 팔려, 전월 대비 31.8% 감소했다.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29대, 르노 트위지 262대 등 총 392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3.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