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자동화 시장 공략 박차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HP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분야 업체인 익스트림 소프트웨어를 합병한다고 25일 최종 발표했다. 익스트림 소프트웨어는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프린트/메일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문서 생성 과정을 간소화하고 모든 타입의 통신 시스템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HP는 문서 출력 관리 및 출력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스트림 소프트웨어는 합병 후 HP 이미징 프린팅 그룹(IPG) 산하 웹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사업부에 통합될 예정이다.
 
HP 웹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사업부 총괄 데이비드 머피 수석 부사장은 “은행이나 보험회사, 공익 사업 업체 등 모든 사업체들은 적절하고 고객 요구에 맞는 정보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익스트림과의 합병을 통해 HP는 급성장하고 있는 문서 자동화 시장에서 부동의 1위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익스트림 소프트웨어 CEO 리차드 트록사는 “익스트림 솔루션과 HP 프린트 소프트웨어 전문성이 결합으로 이제 고객들은 더욱 신뢰할 수 있고 각 요구에 맞는 기업 통신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은 관례적인 계약 청산 요건이 적용되며 HP 회계연도 2008년 2분기에 최종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