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종가 기준 이틀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p(0.06%) 상승한 2808.60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4일 2806.86에 이어 종가기준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4.09p(0.50%) 오른 2820.95에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834.59까지 올랐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억원, 853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9308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43억7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0.88%), 철강금속(0.49%), 의료정밀(0.11%), 금융업(0.13%), 은행(0.31%), 전기가스업(0.42%), 운수장비(0.63%) 등은 올랐다. 통신업(-0.11%), 유통업(-0.12%), 기계(-0.61%), 서비스업(-0.50%), 비금속광물(-0.42%)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2.12%), LG화학(-0.49%), 셀트리온(-4.03%), 삼성SDI(-0.71%), 카카오(-0.27%), 현대모비스(-0.40%) 등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16%), 현대차(1.34%), 삼성물산(0.72%)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14곳, 하락종목이 530곳, 변동없는 종목은 6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8p(0.18%) 내린 927.00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39p(0.15%) 상승한 930.07 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7.21%), SK머티리얼즈(7.23%), 펄어비스(4.28%), 카카오게임즈(0.55%), CJ ENM(1.74%), 휴젤(2.20%), 메드팩토(4.84%), 스튜디오드래곤(3.03%) 등이 상승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6%), 씨젠(-5.81%), 알테오젠(-2.94%) 등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096.70에 장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