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3000' 돌파···삼성전자 장중 '신고가'
코스피, 사상 첫 '3000' 돌파···삼성전자 장중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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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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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7.82p(0.93%) 오른 3018.3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25일 2000을 처음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77p(0.09%) 오른 2993.34에 출발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투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초반에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200원(0.24%) 내린 8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상승 출발하며 장중 8만45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장중 13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전일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결선 투표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양호한 경제 지표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71p(0.55%) 상승한 30,391.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21p(0.71%) 오른 3,726.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51p(0.95%) 상승한 12,818.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02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86억원, 830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051억15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증권(2.95%), 화학(1.80%), 금융업(1.61%), 섬유의복(1.42%), 건설업(1.07%), 서비스업(1.30%)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운수창고(-0.70%), 기계(-0.33%), 음식료업(-0.2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3.45%), LG화학(2.02%), NAVER(2.56%), 삼성SDI(1.90%)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0.48%), 현대모비스(-0.34%), 기아차(-0.63%)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21곳, 하락종목 284곳, 변동 없는 종목은 8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3p(0.13%) 오른 987.0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49p(0.15%) 상승한 987.2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18%), 에이치엘비(-7.76%), 씨젠(-0.65%) 알테오젠(-0.65%), SK머티리얼즈(-0.84%) 등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11%), CJ ENM(2.71%), 제넥신(0.33%), 휴젤(0.63%)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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