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관련대금은 5경1626조원으로, 전년(4경6723조원)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예탁원에 따르면 하루 평균 처리금액은 207조원으로, 최근 5년 사이 1.7배 늘었다.
종류별로는 주식·채권 등 매매결제대금 4경7216조원(91.5%), 예탁증권원리금 2844조원(5.5%), 집합투자증권대금 1079조원(2.1%) 순으로 나타났다.
매매결제대금 중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결제대금이 4경1036조원으로 가장 큰 부분(86.9%)을 차지했다.
이는 단기자금시장인 콜(Call)시장의 은행 중심 운영으로 증권사·자산운용사 등 제2금융권이 단기자금 조달 수단으로 장외 레포 거래를 적극 활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장외레포 결제 대금 다음으로는 채권기관결제대금(5022조원) 10.6%, 장내채권결제대금(603조원) 1.3%, 주식기관결제대금(366조원) 0.8%, 장내주식결제대금(189조원) 0.4%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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