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출시 4개월 만에 전국 유통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KT&G가 10일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과 전용스틱인 '믹스'를 일본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힌다고 밝혔다. 앞서 KT&G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손잡고 지난해 10월 후쿠오카와 미야기 지역에 출시했다.
KT&G에 따르면, 15일부터 도쿄, 오사카, 삿포로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해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판매제품은 릴 하이브리드 4가지 색깔(매트블랙, 코발트블루, 프리즘화이트, 메탈릭브론즈)과 믹스 3종(레귤러·아이스·믹스)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릴 하이브리드 2.0이 일본 시장에서 차별화된 맛과 편의성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도 PMI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계약을 맺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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