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모두투어에 대해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하락했고,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적자지속했다"며 "별도기준 모두투어 본사의 실적은 매출액 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하락했고,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지속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모두투어 본사의 지난해 3분기 자본총계는 1218억원, 순현금은 855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모두투어 본사의 자본총계는 순적자 608억원 발생으로 인해 610억원 수준으로 축소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 자본총계 급감은 아쉬운 대목이지만, 코로나 장기화를 견딜 재무적 체력은 여전히 튼튼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각국의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 및 백신확보 물량을 고려했을 때, 주요 선진국들의 해외여행 재개는 빠르면 오는 3분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이를 참고했을 때, 모두투어의 흑자전환 시점은 2021년 4분기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22년엔 해외여행 이연수요 폭발과 항공권 가격인상에 따른 패키지 상품가격 상승효과로 인해, 모두투어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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