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노스페이스 브랜드 국내 판권을 가진 영원아웃도어가 국가대표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 후원을 맡는다. 영원아웃도어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문화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와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 계약을 했다.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뼈대는 2024년 말까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대회 참가 팀코리아 선수단 의류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한체육회 상징(엠블럼)과 캐릭터 '달리' 같은 지식재산 활용 의류 상품 개발 권리도 확보해, 국가대표의 여름·겨울 유니폼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영원아웃도어는 관계사 영원무역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에서 팀코리아를 후원했다. 이런 경험을 살려 대한체육회와 함께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벌이겠다는 게 영원아웃도어 셈법이다.
성기학 영원아웃도어 회장은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고 경기할 때, 더 당당하게 걷고 더 빠르게 달리며 더 멀리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장기 후원 계약 소감을 밝혔다.
영원아웃도어는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도 공식 후원 중이다. 2005년엔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TNF Athlete Team)을 창단하고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박희용과 신운선 등을 지원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