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1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케이프투자證
"빙그레, 1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케이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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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빙그레에 대해 1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빙그레의 1분기 연결매출액은 2207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77억원을 전망한다"며 "1분기 업황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며 실내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보관기간에 상대적으로 구애받지 않는다는 특성상 냉동부문(아이스크림) 성장률이 돋보였던 전년도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겨울 한파 이후 1~2월 따뜻했던 날씨와 해태아이스크림 편입 효과 역시 긍정적으로 실적 전망에 기여했다"며 "냉장부문은 전년도 실적 역기저 효과로 가공유 부문이 부진하지만, 발효유, 커피 카테고리의 경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빙그레는 지난해 10월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해 과점 시장 내 지위를 강화했고, 인수 직후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 이익 규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며, 업종 내에서도 특히 활발한 SNS 마케팅으로 이슈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최근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의미한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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