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최대 1.2%p↓···고신용자 마통 한도 1억→5천 축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한도를 확대하는 한편,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마통) 한도는 축소한다.
카카오뱅크는 12일부터 카뱅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금리를 최대 1.2%p 인하한다고 밝혔다.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대출상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카뱅은 올해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3월 자체신용 기반 중신용 대출상품의 최고 한도를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말까지 카뱅의 자체 중신용대출 공급액(사잇돌대출 제외)은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567억원) 대비 108% 증가했다.
아울러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의 최고 한도는 하향 조정했다. 마이너스 통장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신용대출은 건당 1억원에서 7000만원으로 각각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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