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몸' 소형아파트 임대사업 노려볼만한 곳?
'귀한 몸' 소형아파트 임대사업 노려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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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품귀현상...전세값 급등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전세 품귀현상으로 전세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소형평형대 아파트 매매시장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청약시장은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양극화 현상은 여전하다.

이렇게 주택 시장이 불안하고 미래 예측이 불가능할 때에는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겨냥한 주택임대사업을 노려볼 만하다.

매달 은행 금리보다 높은 월 5~7%의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주택 보유자들은 종합부동산세나 양도소득세 중과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당분간은 분양가상한제 및 청약가점제 등의 주택 시장 불안으로 전세 및 월세 등의 임대료 상승과 소형평형대 매매값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임대사업은 높은 임대료는 물론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틈새상품으로 떠오른다"고 말했다.

1일 내집마련정보사는 주택임대사업의 투자 유의점과 함께 투자 유망한 소형 아파트를 소개했다.

강북구 수유동 벽산2차 =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벽산2차는 1994년 2월에 입주했고 1개동 146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우이초, 인수초, 서라벌중, 신일중, 수유중, 신일고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백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4호선 수유역이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다. 69㎡(전용57㎡)는 현재 1억4500만~1억9000만원 정도이고 전세는 9000만~1억원 정도다.

강북구 번동 한진그랑빌 = 서울시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한진그랑빌은 2000년 8월에 입주했다. 5개동 43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시설로는 번동초·중, 신일중·고, 영훈중·고, 인덕대, 광운대학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과 강북문화센터가 인접해 있고 지하철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79㎡(전용59㎡)는 현재 2억원 가량 한다. 전세가 1억원으로 전세값이 다소 낮게 책정된 것이 단점이다.

구로구 구로동 구로두산 = 구로구 구로동 구로두산은 1998년 12월에 입주했고 11개동 1285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남구로초, 영서초, 신구로초, 영림중, 영서중, 구로중, 구로고등학교 등이 인접해 있고, 편의시설로는 애경백화점, 이마트, 고대구로병원 등이 있다. 안양천도로공원도 인접해 있다. 지하철7호선 남구로역이 걸어서 6분 거리다. 66㎡(전용44㎡)의 경우 현재 1억6500만~1억9000만원이고 전세는 1억1천만~1억2000만원 정도다.

화곡동 중앙하이츠 = 강서구 화곡동 중앙하이츠는 1988년 12월에 입주했고 4개동 473가구로 구성돼 있다. 월정초, 신월초, 화곡여중, 화곡중, 마포중, 화곡고, 마포고 등 학군이 뛰어나다. 편의시설로는 화곡중앙시장, 강서제일병원 등이 있고 까치산휴식공원과 가까워 단지가 쾌적하다. 지하철2,5호선 까치산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 76㎡(전용56㎡)는 1억5000만~1억65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고, 전세값은 8500만~9500만원 정도다.

등촌동 등촌우성 = 강서구 등촌동 등촌우성은 1992년 5월에 입주했고 2개동 244가구로 구성돼 있다. 교육시설로는 등촌초, 강서초, 등촌중, 경복여고, 마포중, 마포고등학교 등이 있고, 그랜드마트, 이마트, 강서성모병원 등이 있다. 구암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 환경이 좋다. 지하철5호선이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으나, 내년에 개통 예정인 지하철9호선 등촌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69㎡(전용47㎡)는 1억3750만~1억625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고 전세가는 1억~1억1000만원 정도로 전세가가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는 장점이 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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