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홀몸어르신들에게 '무병장수기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하계 침구세트로 구성된 이번 후원물품은 전국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300명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관리하는 취약어르신 200명에게 7월 중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물품과 더불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금 3000만원도 전달했다.
LH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중 만 80세 이상 1인 가구 2900여 명을 대상으로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LH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1인 가구는 1만5000여 가구다. LH는 이들의 고독사 예방과 주거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홀몸어르신 살피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말벗 서비스 △임대료·관리비 납부 지원 △각종 복지제도 안내 △생활민원 접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LH는 2018년 30명 채용을 시작으로 매년 홀몸어르신 살피미를 채용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80명을 모집해 현재까지 총 244명의 홀몸 어르신 살피미를 채용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입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국민 주거복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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