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창립 36돌 맞아
대구은행 창립 36돌 맞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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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대표 위치 굳혀..지난해 1312억 순익..5%배당

국내 지방은행 가운데 최초 설립된 대구은행이 7일 창립 36돌을 맞았다.

창립당시 자본금 1억5천만원, 수신 3억, 임직원 43명으로 출발했던 대구은행은 현재 납입자본금 6천606억, 총자산 17조9천321억, 총수신 14조8천271억, 총여신 10조2천849억(6월말 기준), 임직원 2천896명, 188개의 일반지점과 7개 기업영업센터 등 195개 점포망을 갖춘 대형 지방은행으로 성장했다.

또 대구은행은 대구지역 시장점유율도 39.7%를 차지하며 지역 인프라 구축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의 자금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은행 고객은 약 325만명. 대구·경북지역 인구 532만명(대구 254만명, 경북 278만명) 가운데 60%이상이 대구은행 고객이다. 수신부문 시장점유율도 대구에서 39.7%, 경북을 포함해도 31.3%에 달한다. 이는 지방은행 가운데 최대의 시장점유율이다.

이와 함께 2003 대구U대회와 경주문화엑스포 공식후원은행으로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는 등 지역현안의 행사에 적극적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0년 3월 김극년 행장 취임후 K-프로젝트로 명명된 지역밀착경영 활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하는 등 전 임직원이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을 펼치는 봉사하는 기업문화를 빠르게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대구시 및 각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각급학교가 대부분 대구은행과 전속거래를 하고 있으며, 195개의 발달된 점포망과 2천800여명의 직원, 325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어우러져 대구은행의 탄탄한 영업기반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자랑하는 지방은행의 리더격인 대구은행은 국내 금융사의 한 장을 장식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튼튼히 뿌리를 내려 척박한 지역경제와 금융을 일구는 데 큰 몫을 담당해 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는 것이 금융업계 전반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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