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화토탈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 청소년 친환경 교육 사회공헌 일환으로 진행한 '한화토탈 탄소중립 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토탈은 기후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서포터즈 30명을 선발해, 탄소중립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 서포터즈들이 직접 탄소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해왔다.
서포터즈들은 지구와 환경에 대한 메시지 작성, 생활 속의 탄소중립 사례 조사하기,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나만의 탄소중립 정책 제안하기 등 프로젝트들을 차례로 수행하며 탄소중립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각 산업계의 탄소중립 현황에 대한 특강을 하고, 한화토탈 직원이 석유화학업계의 탄소중립에 대해 소개하는 강연이 함께 마련돼 서포터즈들의 이해를 도왔다.
마지막 과제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한 '탄소중립 실천 영상 공모전'에는 전문가 강연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통해 느낀 다양한 탄소저감 실천 영상들이 접수되기도 했다.
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은 황유찬 군(서울 도곡중 2년)이, 우수상인 한화토탈 대표이사상은 이재혁 군(서울 덕원중 3년)과 이윤아 양(경남 진주 주약초 6년)이 차지하는 등 총 6명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3일 열린 서포터즈 교육 수료식에서 황나윤 양(경기 안양 평촌중 3년)은 "환경 관련 기사들을 접하며 '탄소중립 서포터즈' 같은 활동을 꼭 참여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 탄소중립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화토탈은 이 외에도 기후변화, 탄소저감 등의 환경이슈에 대해 청소년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해 아동 대상 분리배출 교육 콘텐츠 제작과 슬로건 공모전으로 화제가 된 '에코더하기' 프로그램을 올해는 규모를 확장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한화토탈 대산공장이 위치한 충청남도 서산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숲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한화토탈 사회공헌 관계자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세대와 함께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눌 수 있었다"며 "한화토탈은 앞으로도 기후와 환경 문제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