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반도체 슈퍼 사이클···올해 퀀텀점프"-리서치알음
"ISC, 반도체 슈퍼 사이클···올해 퀀텀점프"-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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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2일 ISC에 대해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도래한 데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적정주가는 3만3800원으로 제시했다. ISC의 지난 9일 종가는 2만3250원이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ISC는 글로벌 테스트 소켓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애플과 TSMC, 삼성,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테스트 소켓을 납품하고 있다"며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 수석연구원은 "매출 안정성과 마진이 좋은 비메모리 향 테스트 소켓 매출 비중이 2017년 25%에서 올해 60%로 지속 상승했다"면서 "메모리 익스포져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 하반기 DDR5 출시 임박, 테스트 소켓 단가 상승(+20~30%)과 면적 증가(+10~15%)로 ISC 메모리향 매출의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규사업으로 일본이 독과점하던 5G 안테나 핵심소재 연성동박적층판(FCCL) 파일럿 라인 구축을 시작, 올해 말부터 본격 생산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증설 완료한 베트남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2018년 12%에서 올해 23%로 개선되고, CB(전환사채) 물량 해소로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도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 

ISC의 연결 기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5% 증가한 1540억원, 영업이익은 99.2% 늘어난 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한 테스트 소켓 매출의 성장뿐만 아니라 내년부터 새로 발생하게 될 FCCL 매출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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