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강화를 통한 '넘버원(No.1) 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위해 한양대학교와 'IC-PBL(교육혁신 모델)' 중심의 산학연계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의 IC-PBL 교과목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면서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도울 방침이다. 한양대는 KB금융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와 경험 제공을 중심으로 교수와 학생이 함께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KB금융은 한양대와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혜택·편의·즐거움을 제공하는 '넘버원 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양대 IC –PBL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KB금융의 디지털마케팅과 20대 고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 운영안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KB금융은 학생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실무진의 피드백을 통해 연구를 돕는 한편, 우수 연구안에 대해서는 시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비대면으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장 겸직),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허 행장은 "개방형 혁신, 융합이 가속화되는 등 변화의 시대를 맞아 대학과 기업이 지혜를 모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실제 비즈니스 이슈를 주제로 강의를 개설하고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키는 과정이 넘버원 금융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