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경찰이 환매 중단된 디스커버리 펀드의 판매사 중 하나였던 하나은행을 상대로 압수수색 실시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를 압수 수색해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펀드 판매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이 운용사의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를 판매했는데, 이 가운데 240억원가량 환매가 중단됐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해 하나은행이 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하면서 가입자에게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했는지, 불완전 판매를 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운용사인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