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8월은 전국에서 2만여세대가 입주를 앞둔 가운데, 수도권 위주로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26일 직방의 조사에 의하면 올해 8월은 총 1만9534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8월 입주물량 중 80%(1만5556세대)를 차지하며 올해 월별 물량 중 1월(1만9461세대)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되는 한편 경기, 인천에서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경기는 평택, 수원 등 남부권에서 총 9307세대가 입주하며 전월(8079세대) 대비 15%가량 많다.
인천(3524세대)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 및 택지지구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월별로는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대구, 세종, 경남 등지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전월(5598세대)보다 29% 적은 3978세대가 입주한다.
단지 수로 보면 총 32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수도권은 21개 단지로, 올해 중 가장 많은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은 송파 등지에서 6개 단지, 경기는 평택, 화성 등지에서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검단, 주안, 부평에서 3개 단지의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은 대구, 부산, 세종 등 총 11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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