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따상' 실패에도 은행주 강세
[특징주] 카카오뱅크 '따상' 실패에도 은행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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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6일 상장 직후 카카오뱅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KB금융(1.92% 5만3000원), 신한지주 (1.42%, 3만9250원), 하나금융 (1.38%, 4만3950원), 우리금융지주 (1만1200원 1.36%)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대비 기존 은행주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한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시장에서의 기대감과 달리 공모가(3만9000원) 대비 두배의 시초가를 형성하는데는 실패했다. 이에 공모가 대비 두배의 시총을 형성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또한번 상승하는 이른바 '따상'도 이뤄지지 않았다.

카카오뱅크의 시초가는 5만3700원으로, 공모가 대비 30% 높은 선에서 정해졌다. 그러나 시초가 형성 이후 장초반 20%대 이상 상승하면서 6만8000에 (26%)를 찍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물량이 쏟아질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CS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렸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 결과 외국계와 기관들의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을 포함해 당장 행사 가능한 구주물량 7596만주 가량이 포함되면서 상장 이후 차익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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