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서금사 재정비촉진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조합은 지난 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앞서 조합은 두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여해 자동 유찰된 바 있다. 이후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했고,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입찰 참여 의향서와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부산 서금사5구역은 총 공사비만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올해 부산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지다. 포스코건설·GS건설은 부산시 금정구 서동 일대 4만6000평의 주택 및 상가 부지를 최고 49층, 24개동, 3856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GS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저희의 진정성을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조합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금정구를 넘어서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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