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국내·해외 광고 업황 호조"-신한금융투자
"이노션, 국내·해외 광고 업황 호조"-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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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이노션에 대해 국내와 해외 광고 업황이 매우 좋아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노션의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1591억원, 영업이익은 26.8% 늘어난 324억원으로 추정됐다. 홍세종 연구원은 "추정치를 지난 보고서 대비 상향 조정했는데, 국내와 해외 광고 영업이 너무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본사 매출총이익은 15.2% 증가한 327억원이 기대되는데, 전파매체와 해외대행이 각각 40%, 80% 가까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해외 매출총이익은 역기저효과에도 9.6% 증가한 1267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핵심 지역인 미주의 외형은 7.9% 확대되고, IWA, 캔버스, 웰콤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유럽과 신흥시장은 각각 8.7%, 19.0% 성장이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기저효과는 물론 주 광고주의 신차 사이클 강화 덕분"이라며 "비용 효율화 기조 덕분에 전사 영업이익률은 광고 비수기에도 10.2%(+0.6%p)까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연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6346억원, 영업이익은 16.1% 늘어난 12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외형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은 내년 예상 광고비 증감률을 6~7%까지 상향 조정 중"이라며 "주 광고주의 적극적인 판매 의지와 전기차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이 이상의 외형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고, 인수합병(M&A)도 지속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노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이제 15배 내외로, △빠른 회복세의 국내 광고 업황 △미국과 신흥시장이 이끄는 해외 고성장 △여전히 저평가 구간의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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