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의 반란?…뉴욕 증시 급등, 다우 261P↑
금융주의 반란?…뉴욕 증시 급등, 다우 2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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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현지시간으로 20일 뉴욕증시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61.66포인트 오른 12,361.32에 거래를 마쳐 전날의 하락폭을 거의 만회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8.15포인트 오른 2,258.11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09포인트 상승한 1,329.51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은 10%, JP모건체이스는 9%, 메릴린치는 13%씩 오르는 등 금융주들이 크게 올랐다. 비자는 상장 이틀째 14% 가까이 오르며 주당 64달러선으로 뛰어올랐다.
 
"금융위기가 끝났다"는 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 뉴욕증시에 퍼지며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또 나이키 실적발표와 제너럴일렉트릭(GE) 투자등급 상향조정이 호재로 작용했다. 나이키의 분기순이익이 4억6천38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영향을 받은 주가는 9%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는 경기침체를 향하고 있어 시장 관계자들의 우려는 여전하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이달 지역 제조업지수를 -17.4로 발표했다. 지난달 -24에 비해 긍정적인 수치이지만 4개월 연속 마이너스권에 있는 상황이다.
 
또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는 37만8천명으로 전주보다 2만2천명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3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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