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내역 알려주는 하이패스 단말기 출시
결제 내역 알려주는 하이패스 단말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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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 'POE-1100'…음성으로 안내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포스데이타가 통행료 결제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하이패스 단말기(모델명: ‘POE-1100’)를 24일 출시했다.
▲ 포스데이타 ‘POE-1100’ © 서울파이낸스

 
이번에 출시된 ‘POE-1100’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해 그동안 결제된 내역을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잔액 관리가 한층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차량 시동을 걸면 하이패스 단말기에 남아 있는 통행료 잔액을 음성으로 알려주며, 톨게이트를 통과했을 때도 결제된 요금과 통행료 잔액, 카드 잔액 부족 여부를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또한 국내 최초로 한 개의 주기판(PCB)에 무선주파수(RF) 처리 부분과 모뎀을 함께 장착, 오동작이 일어날 수 있는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이와함께 차량 전면 유리창은 물론 대시보드 위에 장착할 수 있는 거치대가 따로 있어 승용차뿐만 아니라 버스, 화물차 등 차량의 특성에 맞게 단말기 장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LCD 백라이트를 탑재해 야간 및 터널통과, 빛 반사 등의 조건에서도 이용 확인이 원활하다.
 
‘POE-1100’은 국내 대형 유통회사인 LG상사를 통해 디지털기기 복합 매장인 픽스딕스와 차량 정비소, 그리고 주요 온라인 쇼핑몰 및 전국 주요 할인, 양판점에서 판매된다. 색상은 블랙과 다크실버 두 가지이며 가격은 11만원대다.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사업을 수주해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단말기 성능 향상을 위한 고주파 단일 집적회로(MMIC)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포스데이타 정유식 상무는 “이번에 출시하는 ‘POE-1100’은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한 핵심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제품으로,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어떤 기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향후 완성차 업계와 협의해 차량 출고전에 단말기를 미리 탑재하는 등 하이패스 단말기 관련 파생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말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통행료가 50%까지 감면되는 등 하이패스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들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단말기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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