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21 메세나대상 수상
아모레퍼시픽, 2021 메세나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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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 선정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건물 외벽에 설화수 14번째 설화문화전(창, 전통과 현대의 중첩) 두번째 전시 정중동(靜中動), 동중동(動中動)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티움 건물 외벽에 설화수 14번째 설화문화전(창, 전통과 현대의 중첩) 두번째 전시 정중동(靜中動), 동중동(動中動)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메세나대상에서 대상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메세나대상은 한국메세나협회가 1999년부터 제정해 운영하는 시상 제도로, 국내 문화 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 향유 확대에 기여한 기업, 기업인을 발굴해 상을 준다. 아모레퍼시픽은 전통 문화, 미술, 단편 영화를 비롯한 폭넓은 문화예술 후원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자평했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에선 2006년부터 설화문화전을 열어 전통 장인, 현대작가들과 협업해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설화문화전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가치 있는 문화를 만든다. 그동안 한국의 색상, 문양, 옹기, 활, 이야기, 금박을 활용한 전시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술관 운영, 미쟝센 단편영화제 후원 노력도 함께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한국 전통을 지키고 알리겠다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의지를 바탕으로 1979년 세워진 태평양박물관을 계승했다. 동양과 서양의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한데 아우르는 미술관은 전시와 연구, 출판, 지원 사업을 위해 활동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로 20년째 단편 영화 활성화와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해 미쟝센 단편영화제도 후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와 예술 후원을 통해 국내외에 더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할 예정이다.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하겠다는 기업 소명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문화와 감성을 나누고 이를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한 실천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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