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상장 이후 국내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들이 실시한 평가에서 잇달아 업계 최고 등급을 받아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태양광 솔루션 업계 최고 등급인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 코스피에 상장한 이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받은 첫 ESG 경영 평가다. 한국거래소 산하의 비영리 단체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 손꼽힌다.
이외 국내 대표 ESG 평가 및 분석기관 중 하나인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1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는 전체 최고 등급인 A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올 상반기 평가보다 두 단계가 상승한 등급으로 △미래를 위한 친환경 혁신 역량 강화 △공급망 관리 △경영성과 공개를 통한 투명성 제고 등 ESG 경영 집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올해 5월 ESG 전략 수립과 관련 역량 강화를 선도할 'ESG 위원회'를 신설했고 6월에는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ESG 경영성과를 더욱 투명하게 알릴 수 있는 통합보고서를 처음으로 제작한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그룹의 ESG 비전에 발맞춰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 기술 개발과 ESG 경영 문화 정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