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하이브에 대해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수혜와 함께 신사업 전개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풍부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47만원,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한 4598억원, 영업이익은 32.8% 늘어난 739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예상보다 높았던 인센티브 비용 부담에도,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로 MD(기획상품) 및 콘텐츠 매출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이화정 연구원은 "하이브는 저스틴비버, BTS 등 탑티어 아티스트들의 지적재산권(IP)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보유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자"라며 "올해 본격적인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를 통한 본업의 리오프닝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은 부재하지만, 내달 BTS 국내 콘서트가 3회 확정된 상황이다. 이에 힘입어 MD와 콘텐츠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대체불가능토큰(NFT) 및 인터랙티브 게임 등 신사업 전개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풍부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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