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러·우 2차회담 기대감에 1%대 급등···2740선 마감
코스피, 러·우 2차회담 기대감에 1%대 급등···2740선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2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56p(1.61%) 오른 2747.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6.34p(0.97%) 상승한 2729.86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미 연준의장이 덜 매파적인 통화정책 시사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2차 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한 편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또한 MSCI 신흥국 지수에서 러시아 지수가 편출되면서 국내 증시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2억원, 2603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3925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970억9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설업(3.69%), 의약품(3.04%), 비금속광물(2.69%), 증권(1.93%), 운수장비(1.66%), 서비스업(1.43%), 철강금속(1.13%), 금융업(1.10%), 전기가스업(2.95%), 유통업(1.73%), 보험(1.28%)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1.67%), LG에너지솔루션(0.69%), SK하이닉스(3.20%), 카카오(1.36%), 기아(2.36%), 셀트리온(7.55%), 카카오뱅크(1.46%), NAVER(2.68%), 현대차(4.11%), 삼성SDI(0.73%)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96곳, 하락종목이 183곳, 변동없는 종목은 5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87p(1.88%) 상승한 912.3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5.83p(0.65%) 오른 901.2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급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47%), 엘앤에프(0.74%), 카카오게임즈(0.13%), CJ ENM(1.08%), 씨젠(3.82%), 에코프로(1.71%), 스튜디오드래곤(0.23%), 셀트리온제약(8.67%), 펄어비스(0.9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