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과민성 방광치료제 '베오바정'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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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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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제일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일본 교린제약이 개발한 과민성 방광 치료제 베오바정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일약품이 국내 제조·판매권을 가진 베오바정은 방광의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빈뇨와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일약품은 해당 약의 국내 허가를 받기 위해 해외에서 진행된 임상 결과가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내국인을 대상으로 확인하는 가교임상을 했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국내 20개 기관에서 과민성 방광 환자 210명에 임상을 진행한 결과, 위약군과 비교해 배뇨 및 요실금 횟수가 줄면서 관련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약품은 최종 허가가 나면 약을 자체 생산해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가교임상을 통해 고무적인 치료 효능을 확인한 만큼 신속하게 상용화해 방광 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향후 남성 전립선비대증환자의 과민성방광 증상의 개선 등 적응증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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