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인천~세부, 클락 등 국제선 14개 노선에서 총 174회의 항공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달과 견줬을 때 노선 수는 8개에서 14개(75%), 운항횟수는 88회에서 174회(98%) 증가한 수치다.

다음 달부터 운항이 확대되는 노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한국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기도 하고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대양주(68회), 필리핀 등 동남아(58회), 일본(34회), 중국(14회) 등이다.

제주항공은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을 비롯해 필리핀 보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운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항공은 국제선 확대에 맞춰 이달 19일까지 동남아 특가 항공권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탑승가능  한 1인 편도 항공권을 최저가 △인천~마닐라 29만2600원 △인천~세부 31만7600원 △인천~클락 29만26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31만2600원에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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