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6일 티라유텍에 대해 최근 제조·물류 자율주행 로봇사업 진출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적정주가 1만5500원, 주가전망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만1400원이다.
이동현 수석연구원은 "티라유텍은 생산관리시스템(MES), 공급망관리(SCM)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제조 및 물류 자율주행 로봇사업 진출로 본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매출액은 지난해까지 5년간 연평균 15% 이상 증가했고, 올해 예상 매출액은 43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 경신이 기대된다"며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함께 신사업의 가시화로 매년 최대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티라유텍의 강점은 지난 15년간 제조업 분야에서 확보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데이터 및 레퍼런스"라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 SK로부터 전략적 지분투자(13.80%, 3대주주)를 받았는데, SK향(向) 매출액은 2018년 26억원에서 2020년 100억원으로 지속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회사는 SK계열사뿐만 아니라 삼성과 LG, 롯데, 한화 등 대형그룹사를 고객사로 보유 중으로, 매출의 약 60%가 대형사로부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난해까지 2년간 적자 요인이던 지연된 프로젝트는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으로, 하반기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