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효과 톡톡···백화점 빅3 실적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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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분기 기준 최대실적 기록···롯데·현대 호실적
해외 명품·골프·아웃도어 패션 수요 증가 전체실적 견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전경 (사진=이지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국내 대형 백화점 3사가 올해 1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냈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기대감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3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에 해외 명품과 더불어 골프·아웃도어 패션 수요 증가로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롯데쇼핑이 공시한 실적 가운데 백화점 사업부문(롯데백화점)은 올해 1분기 매출 7400억원, 영업이익 10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 2.6% 늘어났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지난 1월 31일 롯데백화점은 신규사업과 관련해 롯데인천개발·롯데타운동탄·롯데송도쇼핑타운·롯데쇼핑타운대구 등 자회사 4개를 합병하면서 취득세 161억원이 일시적으로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1분기 롯데쇼핑의 실적은 양대축인 백화점과 마트가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의의를 뒀다"며 "점차 살아나고 있는리오프닝 수요가 앞으로 롯데쇼핑의 실적을 반등시키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별도 기준 별도법인인 대구·대전·광주신세계를 포함한 매출액 58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6% 성장했다.  순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남성패션(23.7%), 여성패션(21.7%), 골프웨어(54.6%), 아웃도어(28.6%) 등 대중 장르의 빠른 회복세가 실적에 기여했다. 온라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14.2% 성장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못지 않은 신세계의 온라인 성장에는 △개인 맞춤형 쇼핑 정보 및 혜택 제공(FIT 서비스) △신백서재·지니뮤직 라운지 등 차별화 콘텐츠 △신백라이브(라이브 커머스) 등 뉴노멀 시대를 대비한 신세계만의 디지털 콘텐츠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5433억원, 영업이익은 10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35.2% 늘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매출이 오미크론 확산세 고점 이후 소비 심리가 대폭 개선되며 증가했다"며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패션·스포츠 등 고마진 상품군 실적이 크게 늘어나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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