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2분기부터 다양한 신작 소식을 전하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첫 번째 웹3 게임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와 글로벌 라이트 게임 사업 기반의 방치형 RPG '로엠 키우기: 전사편'을 선보인데 이어 다양한 신작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양질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이 가시화되며 핵심 콘텐츠 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는 C2X 플랫폼 생태계는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출시한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는 컴투스홀딩스의 첫 번째 블록체인 게임으로 탈중앙화 Web3 게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출시 단계부터 C2X 플랫폼 만의 참여형 프로그램 '베타 게임 런처'를 통해 게임에 대한 자발적인 검증을 거쳤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감각적 일러스트와 4인 파티 플레이가 특징이며 웹3 게임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토큰 경제 시스템과 NFT(대체불가토큰)를 적용했다. 글로벌 유저들의 기대감을 반영하 듯 베타 게임 런처 참여에 필요한 게임 팬 카드가 단 3분 만에 모두 완판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 크로매틱소울: AFK레이드는 '월드 보스 배틀', '유저 간 대결(PvP)' 등 신규 콘텐츠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신작 뿐만 아니라 유망한 강소 게임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글로벌 라이트 게임사업' 또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1분기 '무림백수' 등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초 '로엠 키우기: 전사편'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트 그래픽기반으로 레트로 감성을 담은 이 게임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게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C2X 플랫폼에 합류할 다양한 신작들도 예열에 들어갔다. 먼저 세계적으로 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워킹데드' 지적재산권(IP)의 신작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상반기 국내 출시를 위해 양대 마켓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워킹데드' 오리지널 코믹스의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암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인기 원작 캐릭터들은 물론 자체 창작 캐릭터들이 합류해 다양한 수집과 성장요소, 풍성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웰메이드 수집형 RPG로 국내에 먼저 출시한 후 하반기 C2X 플랫폼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한다는 목표다.
'안녕엘라'는 판타지 기반의 감성적 스토리가 중심이 되는 수집형 RPG 작품이다. 주인공 엘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웅들이 파티에 합류해 모험을 펼친다. 특히 영웅 고유의 스킬을 조합해 시너지를 만드는 '체인 스킬 시스템'으로 전략적 전투의 재미와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안녕엘라 글로벌 버전에는 NFT 영웅 및 던전을 제작해 활용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요소들을 추가된다. 최근 컴투스홀딩스의 대표 IP 가운데 하나인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C2X 플랫폼 합류를 예고했다.
이 밖에도 컴투스홀딩스는 C2X 플랫폼 생태계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홀딩스의 대표적인 IP '제노니아'를 활용한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를 비롯해 캐주얼한 게임성을 갖춘 '마블 레이스(가칭)', '크립토 슈퍼스타즈(가칭)',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등 블록체인 게임 기대작들을 하반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