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개장 앞둔 '선비세상'과 '풍기인삼엑스포'
[영주] 개장 앞둔 '선비세상'과 '풍기인삼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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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30일 각각 본 개장...막바지 준비 한창
영주 선비세상이 오는 9월3일 정식 개장한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경상북도 영주를 상징하는 두 단어 ‘선비’와 ‘풍기인삼’이다. 예로부터 과거 급제자 수로 보면 이웃 마을 안동이 경상도 톱 수준이지만 인구 수 대비로는 영주가 필적한다(조선시대 문과, 안동 154명ㆍ영주110명). 선비는 고루한 것 같지만 원칙을 지키고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유교 사상의 수호자다. 옛것이지만 지금도 필요한 덕목이다.

이러한 우리 문화를 한 장소에서 복합문화공간 개념으로 제시하는 선비세상이 오는 9월 3일 정식 개장한다. 이곳에서 입장료만으로 국악 등 공연과 한국문화 의식주와 관련한 일체의 것과 심지어 다도, 한지 만들기, 한글 원리 등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한곳에서 모든 것을 볼 수요가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통역 및 해설 등 준비도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지적이다.

선비세상은 선비촌과 소수서원 인근 부지면적 96만974㎡에 조성됐다. 개장일에는 개장식을 비롯해 유명 가수들의 개장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상설 체험 및 전시프로그램과 함께 9월 한달 주말과 추석연휴 기간에는 공연 및 각종 이벤트, 추석세시풍속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개장 전 임시운영 기간 중에는(오는 8월15일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광복절)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한다. 1일 입장객을 1500명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시청 홈페이지(공지사항)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편 지하 1층에 마련한 선비컨벤션홀은 영주시 최대 규모의 컨벤션홀로 대규모 콘퍼런스 진행이 가능한 규모다. 3개 섹션으로 분리 또는 하나로 통합사용 할 수 있어 소규모 행사부터 대규모 행사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대관 및 기획 행사가 가능하다. 

영주 선비세상 전경. 9월 3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트래블팀)
영주 선비세상 전경. 9월 3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사진=트래블팀)
영주 선비세상내 국악 등 공연을 할 수 있는 시설 (사진=서울파이낸스)
수도권 관광전문기자단 일원이 본 개장에 앞서 영주 선비세상에서 다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영주 선비세상의 한지 문화 체험관. (사진=서울파이낸스)
영주 선비세상의 디지털 미디어 아트관 (사진=서울파이낸스)
2022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가 오는 9월30일 열린다. 사진은 조직위 사무실 (사진=서울파이낸스)

이어 2022 영주 셰계풍기인삼엑스포가 오는 9월 30일 ‘인삼,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열다’ 주제로 열린다. 10월 23일까지 영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교육과 체험, 구매가 한번에 이뤄지도록 하고 24일간 약 50개 이상의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엑스포 조직위의 박재현 팀장은 “인삼교역관도 마련해 현재 바이오 제약 등 53개 기업을 유치했다”면서 “매일 문화행사를 여는 등 찾는 이들이 관심을 갖고 유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주 풍기는 1541년부터 시작된 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삼 시배지이자 소백산록의 정기를 머금고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라는 세계 최고의 품질의 인삼 종주지(宗主地)로서 명성을 얻어왔다.

영주 풍기는 1541년부터 시작된 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 최초의 인삼 시배지이다. (사진=서울파이낸스)
영주 풍기읍에 풍기 인견을 판매하는 숍들이 모여 있는 거리가 있다. 할인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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